박태수 선교사의 2011년 11월 선교편지

조회 수 15373 추천 수 0 2011.11.17 08:30:41

박태수 선교사의 201111월 선교편지

 

사랑하고 존경하는 오세우 목사님!

그동안도 평안하셨습니까?

조국은 어느새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이라지요?

올 한 해가 저에게는 한국의 가을처럼 정신없이 바쁘면서 때론 너무나 힘들고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풍성히 맛본 지극히 감사한 날들이였습니다.

 

1. 바누아투 All Nation Church 헌당식

경남 김해에 있는 모든민족교회(최정철목사)에서 바누아투의 외딴 오지속에 있는 이제 막 시작한 막세스2 교회의 교회당 건축을 지원결정함으로 교회이름을 바투아투 All Nation Church (모든민족교회)로 바꾸어 20113월 교회당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가정집 하나를 지어도 원래의 설계도나 계획대로 끝내기가 쉽지 않는게 건축인데, 건물 하나 제대로 지으려면 평균 10년 이상씩 걸리는 바누아투에서의 교회당 건축은 염려했던 것 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일기가 고르지 않는 열대지방, 비만 오면 길이 사라져 버리는 비포장 도로 속 부시안에 자재를 실어 나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빌더와의 예기치 않는 여러 가지 문제 등 힘든 여건들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도우시는 우리 하나님의 도우심과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의 후원 덕분에 지난 1028일 모든민족교회 담임 목사님과 세분의 장로님, 현지 차관급 장관과 현지 장로교 임원진들, 그리고 부시 속 여러 부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나님 앞에 교회를 헌당할 수 있었습니다.

눈만 뜨면 달려와 어두워질때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교회당 건축을 도왔던 교회 주위의 교인들과 손님들, 어느 누구랄 것 없이 서로 끌어안고 끌어오르는 감격으로 한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가난하고 어려웠던 우리 어린시절의 교회당 건축이 떠올라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으로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워낙 많은 섬들이 모여 있는 나라라 시냇물을 경계로 언어가 다르고, 자기 부족끼리만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통상적인 바누아투에서 여러 섬나라에서 막 올라와 갈 곳 없어 교회 주변에 흩어져 살던 여러 부족이 주일이면 자연스레 All Nation Church로 모이는 모습은 이름 그대로 모든 민족과 족속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모습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앞으로 All Nation Church는 부시 속 여러 부족의 회합장소와 결혼식장 그리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Kindergarten(유치원)의 역할까지 주의 복음을 위한 지역 전초기지로 멋지게 사용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자매교회인 모든민족교회의 후원으로 시작될 Kindergarten(유치원)은 큰 도로와는 멀리 떨어진 부시 속에 따로 격리되어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취학 전 아동 30-40여명을 위해 현지인 전문인 교사를 채용하고 도시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의 혜택을 받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시야에선 너무나 먼 곳이지만 낙후되고 가난한 바누아투라는 작은 섬나라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간정히 요청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절실한 낙후된 지역에 제2의 지교회를 꿈꾸시는 교회는 박선교사에게 꼭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마타켈루교회 헌당식

마타켈루 교회 헌당식(2011927)이 있었습니다

20097, 건축이 중단된 마타켈루 교회의 도움요청을 받고 찾아간 하나님의 집은 10년째 방치되고 쓰레기 지천의 폐가가 되어있어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그 교회를 위해 기도하던 중 20103, 8명의 뉴질랜드의 한국인 전문인 빌더들로 단기선교팀을 결성, 바누아투로 출발하여 2주동안 천장공사와 외벽공사 그리고 전기공사까지 얼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해 6, 대양주총회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하신 전총회장 윤희구 목사님이 섬기시던 창원 한빛교회와 총회 회계였던 김진욱 장로님의 헌금에 의해 교회 바닥타일 공사와 창문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시간 중단된 교회건축으로 인해 한 때는 교인들이 거의가 떠나고 장로님 세 분만 남아 교회를 지켜왔으나, 지금은 100여명이 넘는 교인들이 모여 매주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다시 세우는데 귀하게 사용된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3.에라탑 프라이머리(초중학교) 방문

그동안 학비내기가 어려운 아이들의 학비지원과 학용품 그리고 컴퓨터 교실 등을 지원해 왔던 에라탑 프라이머리에 모든 민족교회 당회원들이 학용품셋트 700여점을 가지고 방문해서 270명의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나눠주며 기쁨을 같이했습니다.

워낙 오지 속에 위치한 학교라 외부인은 물론 아시안이라면 박선교사 부부외엔 거의 본적이 없는 아이들이 많은 아시안들의 방문과 선물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교장 도널드의 환영인사와 환영 합창, 아이들의 감사의 글, 그리고 제집에서 고사리 손으로 따온 열대과일과 일일이 만든 꽃목걸이로 손님들을 맞아주었습니다

한국의 예쁘고 특이한 학용품을 선물로 받아든 아이들은 우리가 돌아 올 때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부끄럽게 웃었습니다. 역시 하나님 만세,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4. 2번째 문화선교팀(20111126일 출발)

마타켈루 교회에 이어 2번째 문화선교팀이 1126, All Nation Church로 출발합니다.

작년 7월 한인교회에서 보컬로 찬양을 돕는 한인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 자신들이 아끼던 악기들 (드럼, 베이스 키타, 전자기타)을 가지고 가서 음악성이 있는 현지 청년들을 일대일로 가르치고 돌아올 때는 자신들의 악기를 마타켈루 교회에 헌물하고 왔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다 떠나고 없었던 마타켈루 교회는 그때를 기점으로 열심히 악기를 배웠던 청년들 중심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에 남아 교회에 비치된 악기를 연주하며 예배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All Nations Church입니다.

이미 악기는 선편으로 다 보냈고 아이들은 방학기간 중 단기 선교를 떠나기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문화선교를 통해 현지 교회의 젊은이들의 영혼이 뜨거워지고 또한 이들이 헌물한 악기들로 인해 All Nation Church의 예배가 뜨겁게 살아나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지원 바랍니다.

 

5. 호주 새빛장로교회 선교팀이 출발합니다.(1225일 출발)

선교 정탐을 꿈꾸고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해온 시드니의 새빛장로교회(김성주목사) 선교팀이 All Nations Church로 출발합니다. 이번 선교의 목표는 아이들을 위한 성경학교와 놀이터 시설 만들기, 의료선교 등입니다. 은혜가운데 모든 일정들이 잘 진행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해 주십시오.

1) 내년(2012) 3월에 시작할 Kindergarten(유치원)에 좋은 교사가 선정되고 충분한 재정이 확보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11월과 12월의 단기선교팀을 통해서 All Nation Church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고 바누아투에서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산속의 에랑오랑오교회의 교회처소(쉘터)가 필요합니다. 쉘터건축비 1,500만원을 하나님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내년(2012)에 실시할 솔로몬제도 선교정탐을 위한 준비가 잘 되도록

 

5) 바누아투 선교센타 건축을 위한 후원자를 주시도록(예상비용 3)

 

6) 사모아 피울라신학교와 예루살렘신학교가 건강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가 되도록

 

7) 사모아 쓰나미 마을의 사티토아 교회당 건축을 위한 후원자를 주시도록

 

8) 박선교사와 정선교사, 그리고 혜리, 혜민의 영육 강건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부족한 종

박태수 정정애 선교사 드림

 

(Phone) +64-9-479-2355 +64-21-516-100 (인터넷전화) 070-7517-7160

E-mail : ptsnz0412@hanmail.net / ptsnz0412@gmail.com

Homepage : http://www.pts.pe.kr

Address : 556A East Coast Rd. Mairangi Bay, Auckland, New Zealand

후원 : (한국) 국민은행 109-24-0184-590 박태수

(뉴질랜드) BNZ 020272-0165239-000 SPCM

(BNZ Address / 491-493 Lake Rd. Takapuna, Auckland, NZ)

한국에서 통화를 원하시면 위의 070 전화를 이용하시면 국내요금으로 적용됩니다. 한국보다 현재 4시간 빠르므로 한국의 정오(12)가 뉴질랜드의 오후 4시가 됩니다.

  Vanuatu_Church_dedicati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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