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의 봄소식과 안부를 전합니다

조회 수 11051 추천 수 0 2014.03.26 13:00:43

이곳에도 얼음이 풀리고 산수유 꽃이 만개했습니다. 목사님 성도님 모두 잘 계시는지요?

3일후면 제가 항암주사와 방사선치료를 마치고 퇴원한지 꼭 일년이 되네요. 그리고 3개월후 재발소견과 수술권유를 받았지만 치료후유증이 너무 심각해서 수술을 거부하고 자연치료를 결정하고 시골을 알아보던중 의정부에있는 '의사의 반란'이란 책을 쓰신 원장님을 알게되어 해독주사와 면역력 향상을 위한 식사요법을 마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거창에 거주하며 식사로 볶은곡식과 현미떡 나물종류와 현미잡곡밥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간간한 식탁을 하루 하침 점심으로 1일2식을 해오고 있습니다. 잠잘땐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자는 저온수면법과 혈액순환을 위한 새벽 건포마찰과 냉수샤워를 해오고 있습니다.

일년전 편도에 방사선치료로 구멍이 생겨서 물이 기도로 넘어가거나 코로 나오기도 하고, 침샘이 파괴되어 입안이 하루종일 말라 물병을 밤낮으로 가지고 다니던 일,  혀가 마비되어 음식을 잇빨사이로 넣지못하던 일, 목구멍이 파괴되어 푹삶은 누룽지를 넘기지 못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 먹고 잘 자고 배설도 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 덕분이기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옆집에서 밭농사를 하도록 약500평 정도되는 밭을 빌려 주셨는데 절반은 고사리가 심어져 있고 나머지에는 서리태콩과 들깨, 땅콩, 메주콩과 삼채를 심어볼 생각입니다.

마당 텃밭에는 양파와 마늘과 시금치와 쌈싸먹는 채소(씨를 뿌려 주셨는데 이름을 모름)가 자라고 있는데 지난 가을에 너무 늦게 심어서 양파가 영하의 기온을 견뎌내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저의 마음도 안쓰러웠습니다. 만물에도 때가 있듯이 삶에도 때에 맞춰 해야할 일이 있슴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마늘은 아예 싹도 보이지 않고 겨울에 삽날조차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얼어 있었는데 입춘과 경칩이 지나고 싹들이 하나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대부분이 힘차게 비닐을 들추고 나왔습니다. 생명력의 강인함에 경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남은 땅에는 가지, 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오수수, 팥, 열무, 상추들을 심을 생각입니다.

시간되시는 성도님들께서 방문하시면 직접 기른 무공해 식단으로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 요양시설 여러곳에서 전단지를 받았는데 비용이 월20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특수시설을 추가로 이용시 추가비용이 드는것으로 되어있어서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혹시 성도님들이나 주변분들이 요양이 필요하신분이 계신다면 제가 있는 집에 방이 하나있고,  같이 지내는 것이 불편하시면 같은 동네에 비어있는 집을 쓸 수 있는데 공동으로 식사를 하게되면 난방비, 수도세, 전기세등 모든 비용을 포함해서 월50만원 정도면 생활이 되실겁니다. 반찬재료를 대부분 자급하기 때문에 가능하겠지요.

꼭 암종류가 아니더라도 중증질환을 포함한 모든 질병이 우리의 먹거리와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그것을 하나님께서 주신것으로 바르게 돌려 놓을 때, 스스로 먹을 수 있고 걸을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일반은총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1박2일이나 2박3일 체험과 교제도 좋을것 같고 한달이나 서너달 함께 생활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신 은혜를 성도님들과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님께서는 육신의 건강과 함께 말씀의 풍성함도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시 몇편 올립니다.

행간의 이야기는 다음에 만나서 즐거운 교제가운데 나눌날을 기대하며 안부를 전합니다.  샬롬    이 창훈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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